K-팝은 이제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한국 문화의 전파는 이곳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K-푸드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냉동 김밥이 특히 화제입니다.
한국의 냉동 김밥이 미국에서 출시한 지 채 한 달도 안 돼 품절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미국 전역에 56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큰 식료품 마트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매장 직원은 "우리가 예상한 물량보다 300% 더 팔렸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김밥을 종종 'Korean Sushi Roll'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제품은 '김밥'이라는 원래의 이름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 문화의 정통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해당 마트 브랜드 이름까지 한국어로 표기했다고 합니다.
고기 대신 두부와 채소를 사용하여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후기 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 "추천 영상에 온통 김밥이 떠요" "아... 맛있네요, 엄청 맛있어요!"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슐랭 셰프가 운영하는 뉴욕의 고급 식료품점에서는 떡볶이 소스까지 판매되고 있어, 한국 음식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증명해주는 사례입니다.
매장 곳곳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져 한국 김밥 업체가 2차 납품을 준비 중입니다. 10월 이후에나 재입고될 예정이라고 하니, 팬들은 아쉽게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한 방송에서는 K-푸드 열풍에 한국 대중문화, 특히 K-팝의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K-팝이 선도한 한류 열풍이 K-푸드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상은 대단히 흥미롭고,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볼 만한 이슈입니다.